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근무 중인 01학번 오봉철 선배님 소식입니다.

선배님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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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제주시 동부보건소에서 의료기술직(물리치료)으로 근무하고 있는 01학번 오봉철입니다.

제가 생활하는 곳이 제주도라 모교인 인제학교를 방문하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온라인으로나마 후배님들과 만날 수 있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이곳에서 공무원 시작하기 전, 처음에는 공무원이면 당연히 물리치료사로서 환자를 치료하는 일을 할 줄 알았죠...

하지만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비슷하겠지만 시험을 통해 들어온 고급인력을 단순 반복 업무에 투입 시키진 않습니다(아, 물리치료가 단순하다는 뜻이 아니고, 관의 경우 사고 발생에 극도로 민감하여 단순 루틴 치료 외에 치료사가 추가로 치료할 엄두를 못냅니다...).

그래서 현재는 보건사업, 의약무 업무, 감염병 관리 등 보건소 업무와 보건 행정 및 예산 업무 등을 포괄적으로 하고 있어요. 처음엔 해보지도 않은 것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금방 적응합니다.^^

저의 일에 대한 소개를 한 건, 후배님들도 혹시 보건직공무원에 관심이 있다면, 물리치료적인 지식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경험(알바, 여행 등)을 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에요~^^ 저의 경우에는 학교생활 내내 알바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글을 쓰다 보니 신입생으로 인제대학교에 입학하고 OT 다녀오고, MT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대학시절에는 학과 생활도 물론 중요하지만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또한 후배님들 사회생활에 큰 힘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그 외에도 혹시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학과에 문의해서 제 연락처 물어보시고 연락주세요. 진로 관련 아니더라도, 제주도 맛집이라도 궁금하면 잘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다 같이 파이팅 합시다. 

인제대 물리치료학과 화이팅! 

01학번 오봉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