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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학과, 미주 동문회와 장학금 지원 협약 체결

  • 작성자 물리치료학과
  • 작성일 2024.09.02
  • 조회 24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미주지역 총동문회(회장 김동영)는 모교에 대한 장학금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미국 뉴욕에서 열렸으며, 물리치료학과 졸업생으로 미국 전역에 정착한 동문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해외 임상실습 교육 협력'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었다.

 

인제대 물리치료학과(학과장 유원규)는 2000년에 개설되어 현재까지 약 6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 중 약 30명의 졸업생이 미국에 정착하여 물리치료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미주지역에 정착한 졸업생들은 동문회를 결성하여, 후배들의 해외 정착을 지원하고 장학금을 통한 경제적 도움을 제공하며 글로벌 보건 인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미주지역 동문회는 10여 년 전부터 비정기적으로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은 이를 정기적인 장학 제도로 발전시켰다. 현재까지 미주지역 동문회가 인제대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30여 명에게 총 1,000만 원에 이른다.

 

미주지역 동문회 대표로 참석한 박유경 총무(2기)는 "해외에서 정착하며 동문들과의 모임을 통해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고 정체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된다"며 "동문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미래에 대한 열정을 북돋우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에 정착한 지 10여 년 된 이재영 동문은 “학생 시절에는 바쁘게 지내며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문들이 그리워지고 모교가 보이기 시작했다”며 “예전의 교수님들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후배들에게 그대로 전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홍용근 보건의료융합대학장은 인제대와 물리치료학과를 대표해 장학금 지원과 임상실습 교육 협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며, “재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대학, 졸업생들에게는 자부심을 느끼고 다시 찾고 싶은 모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인제대와 물리치료학과는 오는 11월 가을 학술대회 행사에서 미주지역 동문회에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선배들의 후배와 모교에 대한 열정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